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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족 돌보는 중장년층 위한 '봄터' 전용시설 개소8일, 서울 강남구는 자치구 최초로 중장년층의 가족 돌봄에 지친 이들을 위한 심리적·정서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녀와 노부모를 돌봐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전담 기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는 강남구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내 '봄터'를 개소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봄터는 약 130㎡ 규모로 개인상담실(들어봄), 집단프로그램실(바라봄), 돌봄아동 놀이공간(자라봄), 미니카페(서로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 스트레스 해소, 가족기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자조 모임, 개별 상담, 맞춤형 컨설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비롯해 관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특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각 사회복지관은 지역밀착형 거점센터를 운영하거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 구청장은 "구 전체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강남형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가족을 돌보며 생긴 어려움을 전용 시설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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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 46명의 44기 신입 간사 훈련 개원… "성령 역사 일어나길"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에서는 지난 8일, 제44기 신입 간사 훈련 프로그램(GCTC)의 개원예배를 거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총 46명의 훈련생이 참가했다. 훈련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CCC 본부 간사와 훈련생 간사의 지인들도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한국CCC 대표인 박성민 목사는 이날 특별한 경험을 맞이하는 44기 간사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후원을 받아 살며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겠지만, 여러분은 '슈퍼 갑'의 자녀로 성장할 것이라"며 훈련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훈련생 중 최나영 간사는 일본 선교를 통해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받고, CCC 간사 지원 및 모금 훈련에 참여한 경험을 나누었다. "하나님만 있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을 계속했고, 그 결과로 훈련 동안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서울지구 소속 윤건하 간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부응하여 훈련을 최선으로 받아, 향후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간사로서 훈련을 적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44기 훈련생 간사들은 국내외 다양한 사역 현장에서 훈련을 받게 되며, SLM(캠퍼스 사역), P2C(공동체 사역), GSM(해외 선교 사역), 그리고 본부 사역 등에서 참여하여 보다 실제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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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 옥성삼 사무총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소속인 옥성삼 박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30년간의 기독교 언론 및 미디어 분야에서의 헌신적인 공로가 인정받았다. 옥성삼 박사는 2013년부터 Cross Media Lab과 생활여가연구소를 설립하고, 언론, 미디어, 여가, 안식 분야에서의 다학제적인 연구와 프로젝트를 선도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100인의 '목소리성경'을 제작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또한 한국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연구조사를 통해 2018년부터는 '한국교회 언론보도 빅데이터 뉴스리뷰 연간보고서'를 연 20회 이상 현장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여가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교회와 사회 간의 건강한 소통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옥성삼 박사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교회 언론홍보 매뉴얼>(2016), <디지털시대의 교회와 커뮤니케이션>(2017), <왜 조선교회는 두 개의 문을 만들었는가?>(2019)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전후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 개신교'(2022), '일간지 담론분석을 통해 본 한국 개신교'(2022) 등의 연구 논문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옥성삼 박사는 여가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1세기 여가문화'와 '여가와 안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서울골목길순례 21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여가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성삼 박사는 지난해 2월부터는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뉴노멀 환경에서 교회와 사회 간의 건강한 소통 및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미디어 및 언론 활동은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그의 리더십 아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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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 ", 소설, 현실과 욕망의 대화 펼쳐져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미국의 소설가 디샤 필리아의 데뷔작인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펜포크너상 수상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시문학에 관한 대화를 소재로, 아홉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교회 여성들의 허울 뒤에 감춰진 현실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순정한 교회 여자들'이라는 표면상의 이미지와는 다른 여성들의 내면을 파헤치고 있다.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욕망, 위험하고 낯선 욕망,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욕망을 안고 있는 여성들이 진실을 마주하며 당황하고 절망에 빠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 소설은 세대를 넘나드는 여러 여성 캐릭터를 통해 다층적인 억압과 폭력, 그리고 이를 넘어선 자유로운 도약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문체를 통해 여성들의 진짜 욕망과 자유로운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펜포크너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한 TV 드라마 제작이 예정되어 있어 문학과 연예계 양쪽에서 기대되고 있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은 교회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다루어 인간 본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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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4대 종교 체험 여행으로 '치유·힐링' 부상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PD/기자 | 전북 익산시가 최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교를 체험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에 관한 해설을 듣고 순례길을 걷는 등 다양한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25일에 마무리됐다. 이 여행은 4월부터 22차례에 걸쳐 663명이 참여하며, 설문 조사 결과 96.7%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시는 전했다. 나바위성당이 재방문 희망지 1위로 꼽힌 데 이어 아가페정원, 심곡사, 미륵사지, 두동교회, 원불교 총부 순으로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나바위성당은 1845년에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근처 나루터에 처음 상륙한 것을 기념해 1907년에 세워진 성당으로,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힐링 여행으로 꾸며진 4대 종교 문화 체험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기뻐한다"며 "내년에도 치유, 힐링, 명상에 초점을 맞춘 편안한 여행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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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믿을수록 다자녀"… 정부, 종교계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금) 기신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종교계의 주목과 협력을 모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향후 결혼, 출산, 양육과 관련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캠페인, 작은 결혼문화의 확산, 예비부부 지원 등을 종교단체들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기독교방송 CTS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전국 20∼4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종교가 없는 응답자의 자녀는 평균 1.31명이었으나, 개신교 1.43명, 천주교 1.33명, 불교 1.49명 등 종교를 실천하는 경우에는 자녀 수가 더 많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와 종교계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교계의 다양한 경험과 인식을 활용하여 출산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가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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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국제사회 책임 다할 것”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가 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먼저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1년의 교육훈련이 10% 가량의 소득 증대를 가져오며 이러한 효과는 저소득층과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효과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국가 간 경제 격차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기후변화는 농업과 수산업의 지정학적 변화를 가져와 식량취약국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킨다”고 우려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그린 ODA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 공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도 제시했다.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FE : 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기후위기 취약국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에게 이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했다. 무탄소 에너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기술 중립적’ 개념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대한민국이 주도하게 될 ‘CF 연합’은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를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자유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미래 또한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엔 내 국제기구 설립 지원과 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AI 글로벌 포럼’ 개최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국제평화와 안보에 있어서도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게 행동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라,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3억불을 공여하고, 추가로 20억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거래 등에 대해서는 세계 평화의 중대한 도전이라며 우려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 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모두 굳게 연대해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행동할 때 어떠한 불법적인 도발도 차단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를 진작하고 구축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하기 위해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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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충전하고 때론 감각을 깨우는 남해 여행▲ 남해각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PD/기자 | 살다 보면 여행이 필요할 때가 있다. 드넓은 바다를 보며 멍때리고 싶은 날이 있고, 조용한 마을에서 며칠 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친구와 아름다운 풍경 속을 함께 걷거나,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날도 있다. 남해 생활관광은 이런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 남해대교 한눈에 들어오는 남해각 관광플랫폼의 비누 만들기도 재미있고,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나만의 압화 액자를 만드는 체험도 즐겁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미국마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거나, 넘쳐나는 남해 명소들을 맘껏 누리거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멸치쌈밥부터 갈치조림까지 먹는 즐거움까지 2박3일 꽉 찬 종합선물세트다. 남해군에서는 2박3일 동안 머물며 때론 현지인처럼 때로 여행자처럼 즐길 수 있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을 절묘하게 엮었다. 필수체험을 통해 남해를 오롯이 배우며 묵직한 일상을 내려놓게 된다. 자유여행은 취향대로 골라서 나만의 남해를 만날 수 있다.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의 출발점 남해각.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의 출발점은 남해각이다. 남해대교를 지나면 가장 먼저 여행객을 반기는 곳으로 남해의 관문과도 같다. 남해각에 도착하면 2층에서 생활관광 스텝이 기다린다. 2층은 여행자플랫폼이자 바다도서관이다. 생활관광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면 웰컴키트가 한 아름 전달된다. 기념품과 어메니티, 소비쿠폰까지 푸짐하다. 기념품은 남해 특산품으로 만든 남해유자 랑그드샤다. 유자향 그윽하고 달콤해서 남해 머무는 동안 디저트 타임을 즐겁게 해준다. 친환경 어메니티에는 여행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세안용품은 물론 여행 후 피로를 풀어주는 입욕제까지 꼼꼼한 구성을 자랑한다. 미국마을 근처의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권 소비쿠폰도 들어있다. 곧바로 체험이 진행된다. 필수체험 3가지 중에 첫 번째 체험은 해설사님과 함께 남해각투어다. 1층 전시실 통창으로 남해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해대교는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놓인 현수교다. 섬이었던 남해가 육지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다리다. 1975년에 오픈한 남해각은 남해대교와 함께 남해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건물이다. 여관과 휴게소로 건축되어 한때는 사진사만 19명에 이를 정도로 북적였다고 한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남해각투어. 1층 전시실에는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모여 있다. 그중에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만나 결혼한 부부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1975년과 2020년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두 장의 사진이다. 45년의 세월에도 변함없는 남해대교와 두 사람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늘도 여행자들은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두 번째 체험은 주물럭 비누 만들기다. 박스 안에 ‘나만의 비누 만들기’ 설명서가 있어서 어렵지 않다. 용기에 솝누들과 파란색 색소를 넣고 천연 유자수를 넣어 반죽한다. 조물조물 반죽하는 동안 남해까지 오는 피로가 사라지고, 어느덧 남해의 쪽빛 바다를 닮은 비누가 탄생한다. 남해각 지하 1층에는 관광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남해를 안내하는 창구이며, 남해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성 피크닉 소품을 대여하고, 남해여행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준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쇼핑하며 가는 줄 모른다. 카페처럼 꾸며진 야외공간은 남해대교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뷰 맛집이다. 남해는 독일마을만 있는 게 아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머물기 좋은 미국마을도 있다. 용소리에 조성된 미국마을은 모국으로 돌아와 노후를 보내려는 재미교포들을 위해 조성했다. 목재로 지어진 미국풍의 집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닷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언덕을 따라 서 있는 집들은 창을 열면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해 생활관광이 지원하는 숙소가 미국마을 안에 있는 건 행운이다. 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마을이다. 걸어서 5분이면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4km 안에 용문사를 비롯해 월포-두곡해수욕장, 남면공설시장, 호구산이 있고, 줄서서 먹는 칼국숫집 난향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독일마을에 비해 덜 알려져 조용히 지내기 좋은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 한적하고 평화로운 미국마을 ▲ 남해 생활관광이 지원하는 미국마을 숙소. 생활관광 지원 숙소는 마노아펜션, 빈스하우스, 산타모니카, 화이트하우스 모두 네 곳이다. 저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이국 감성에 빠져들게 한다. 푹신한 침대와 아기자기한 주방 그리고 넓은 거실은 잠시 미국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안마의자까지 준비된 화이트하우스는 부모님을 모신 가족여행에, 침대가 놓인 창 너머 바다가 넘실대는 빈스하우스는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치형 창문이 매력적인 마노아펜션과 복층으로 꾸며진 산타모니카는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 꿀잠을 선사하는 푹신한 침대 ▲ 아기자기한 주방 ▲ 눈 뜨면 볼 수 있는 바다 뷰 둘째 날 아침에는 필수체험의 하나인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숙소가 있는 미국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아침 햇살 쏟아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다 보면 마을회관에 닿는다. 체험은 남해를 담은 도우아트&레진아트 혹은 압화액자만들기 중에서 랜덤으로 진행된다. ▲ 미국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만든 압화 압화 액자 만들기는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제작한 압화들이 주인공이다. 압화 제작 과정부터 액자에 꽃을 디자인하고 붙이는 방법까지 강사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앙증맞은 조팝꽃이며, 화사한 국화꽃을 고르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들꽃이 아름다워서 누가 만들어도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처음이지만 자신만의 멋진 액자를 뚝딱 만든다. ▲ 누가 만들어도 작품이 되는 압화액자 ▲ 액자를 만들고 환하게 웃는 체험 가족 체험이 끝났다면 소비쿠폰을 들고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이다. 웰컴키트에 1인 1만원 소비쿠폰이 한 장씩 들어있다. 쿠폰 뒷면에 보면 사용처 8곳이 자세히 적혀 있다. 미국마을에서 멀지 않으면서 나름 남해에서 손꼽히는 맛집들이다. 남해 곡포식당은 갈치조림을 잘한다. 오직 낚시로 잡아 올린 갈치만 고집한다. 30년 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앵강만식당은 또 다른 갈치조림 맛집이며 멍게비빔밥도 잘한다. 자연산 멍게로 만든 멍게비빔밥은 은은한 바다향이 일품이다. 해안 길이 아름다운 원천마을에 자리한 용이와숙이는 토스트와 핫도그로 유명하다. 가격도 착하고 커피도 맛있다. 바닷가에 앉아 먹으면 더 꿀맛이다. 사랑채와 화계식당은 남해 대표음식인 멸치쌈밥을 먹을 수 있다. 솔트 아인슈페너가 시그니처인 카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먹거리 천국인 남해는 유명 맛집 탐방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미국마을 옆에 있는 난항의 황태칼국수는 아침 8시, 문 열기 전부터 줄 서는 집이다. 오후 1시에 문을 닫지만 재료가 일찍 소진되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남해 하면 멸치쌈밥이다. 백반기행에 나온 재두식당은 수백 개에 달하는 멸치쌈밥집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3시에 마감이지만 1시에 가도 못 먹는 경우가 많다. 남해전복물회 역시 대기시간을 각오해야 하는 집이다. 빨간 살얼음 위에 전복과 소라가 수북 담아 나오는 전복물회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 필수체험으로 남해를 좀 더 깊이 배우고 느꼈다면, 자유시간은 취향대로 즐기면 된다. 가보고 싶은 명소들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보리암에 올라가 금산산장에서 컵라면을 먹어도 좋고, 설리스카이워크에서 황홀한 일몰을 감상해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라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양떼목장도 가고, 탈공연박물관에서 탈만들기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자유시간에 맛보는 금산산장 컵라면 ▲ 아이들과 함께라면 상주은모래비치. 친구들과 왔다면 보물섬전망대가 단연 최고다. 360°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내려다보며,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다랭이마을의 멋진 카페 순례를 하거나, 요트체험을 하며 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남해바래길을 빼놓을 수 없다. 3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면 길해설사가 동행하는 해설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여행정보 여행정보 - 홈페이지 : https://www.mrmention.co.kr/- 예약문의 : 미스터멘션(1544-5154),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미스터멘션- 운영 : 7월 ~ 12월 중순, 매주 목~토(2박3일), 추석연휴 제외 생활관광 안내소 - 주소 :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로 4216 남해각 남해관광플랫폼- 전화 : 055-864-4519- 운영시간 : 09:00~18:00(월요일 휴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유은영(여행작가)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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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V 캠페인 "피싱사기 피해, 예방만이 최선입니다"CNTV 캠페인 "피싱사기 피해,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 '피싱사기' 알아야 당하지 않습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신종 사기 수법이 다양해지는 요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및 대처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신종 사기수법 Ⅴ 정책자금대출 사칭 Ⅴ 교통법규 위반 사칭 Ⅴ 택배 사칭 Ⅴ 상품권 사칭 Ⅴ 전문가 사칭 Ⅴ 투자 사칭■ 피해 예방법 Ⅴ 출처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전화번호 클릭 금지 Ⅴ 출처 불명확한 앱 설치 제한 Ⅴ 백신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Ⅴ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알려주거나 입력하지 않기■ 피해 시 대응법 Ⅴ 사기범에게 계좌이체 시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 및 송금·입금 금융회사의 고객센터에 피해 사실 즉시 신고 Ⅴ 개인정보 제공 또는 악성 앱 설치 기존 공동인증서 폐기·재발급 및 악성 앱 삭제■ 피해 신고·문의 Ⅴ 피싱사기 피해신고: 경찰청 ☎112 Ⅴ 금융기관 등 사칭 스팸메시지 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Ⅴ 문의·상담: 금융감독원 ☎1332 ■ 자세한 내용 Ⅴ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지킴이 Ⅴ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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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복이 일상 생활 속에서 근무복으로 다시 태어난다?전통 한복이 일상 생활 속에서 근무복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통한복 일생의례 - 한복입고 일하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 류승우PD/기자] ‘일상의례’란 사람이 태어나 평생 겪는 삶의 고비마다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추는 의식을 말하죠. 바쁜 일상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이러한 의례의 가치를 다시금 살펴볼 수 있도록 한복 디자이너 5인이 전통한복 일생의례복을 제작해 선보입니다. 또한 편안하게 일하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한복 근무복 25벌도 최초 공개됩니다. 사라져가는 전통 소재를 되살리다! 한복 소재 첫선! 한국실크연구원과 협업, 한복디자이너의 수요를 반영하고 길상을 상징하는 문장을 더해 개발한 사, 항라, 춘포 등 한복 소재 10종을 전시합니다. · 사 - 고려말복식 유물에서부터 보이는 원단으로 여름이나 봄가을 옷감으로 많이 쓰임. · 항라 - 씨실 방향(가로)으로 규칙적인 줄무늬가 생기는 것이 특징, 봄가을 옷감으로 많이 쓰임. · 춘포 - 모시실과 명주실을 섞어 짠 교직물로, 모시의 까슬까슬한 감촉과 명주의 광택을 지님.‘전통한복, 일생의례’ ‘한복 입고 일하다’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한복근무복의 편안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 전시장소 : 아라아트센터 2~3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 전시기간 : 2023. 1. 12. (목)~ 1. 29. (일) - 문의 : 10:00 ~ 18:00 / 무료 ※ 1. 22. (일) 휴무 (전통한복) 02-398-1631 (한복근무복) 02-398-1633운송과 여가 서비스직 한복근무복 공개! ‘한복입고 일하다’ 전시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25벌을 첫 공개합니다. ※ 전시 기간(1.12.~29.) 매주 금요일 한복근무복 도입 희망 기관 대상 현장 상담 ☞ 전시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